“한정식은 역시 이곳 못 이기지!” 화려한 전라도 밥상 5곳
전라도 손 맛은 누구나 한 번 맛보면 빠져들기 마련이다. 푸짐한 양과 함께 반찬이 모두 맛있는 전형적인 전라도식 백반으로 저렴하게 맛있는 한끼를 할 수 있다면? 반찬만으로도 눈이 돌아간다는 전라도 밥상 5곳을 소개한다.
푸짐함에 반하고 맛에 반한다는 백반집 진도 ‘자영이네’. ‘만 원의 행복’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백반’은 전라도의 손맛이 가득 담긴 20가지가 넘는 밑반찬부터 매콤 달콤한 닭도리탕, 맛있는 양념이 쏙 배인 고등어조림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고. 함께 나오는 미역국마저 밥도둑이 따로 없다. 워낙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라 백반은 기본 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예약하지 않으면 먹지 못할 수도 있다니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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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2길 15-7
매일 11:00-22:30
백반 10,000원 돌솥백반 8,000원 묵은지고등어찜 12,000원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한상차림 전주 ‘양반가’. 손맛 좋기로 유명한 전라도에서 한상 가득 차려지는 푸짐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코스에 따라 반찬의 가짓수와 종류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불고기와 샐러드, 두부, 잡채, 수육, 게장, 육회 등과 계절과일, 후식까지 알찬 구성의 푸짐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고.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 또한 정갈하고 깔끔해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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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30-2
수~월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한정식 3~4인 기준(특) 220,000원 한정식 3~4인 기준(진) 180,000원 한정식 3~4인 기준(선) 140,000원
전라남도 순천에서 한정식으로 손꼽히는 유명한 곳. 여러 대회에서 한정식의 명인으로 수상을 한 김미자 요리연구가가 제철 해산물과 순천에서 나는 식재료를 기반으로 철학을 담은 남도음식 코스를 선보인다. 암꽃게장, 떡갈비, 보리굴비 등 메인 요리 코스나 메인 요리가 모두 포함되는 모둠반상도 있다. 그중에서도 대통령 상을 수상한 ‘떡갈비’와 영광 법성포에서 공수한 30cm 내외의 특대 사이즈 ‘보리굴비’ 정식이 인기가 있는 편. 신화정의 맛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게장, 젓갈, 떡갈비 등과 요리에 쓰이는 소스까지 구비했으니 참고하면 좋다.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공간은 프라이빗 한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 중요한 자리나 손님 모시기에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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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구암길 26
매일 11:30 – 21:30(B.T 15:30 – 17:00)
반반떡갈비반상(3인) 89,000원, 한우떡갈비반상(2인) 71,000원
전남 영암에 위치한 수궁한정식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갈한 한식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로는 수라상정식과 진연상정식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단품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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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당로 80-1
매일 09:00 – 20: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백반 1인 13,000원, 백반 2인 이상 12,000원, 공기 추가 1,000원
UN농업식량기구에서 모범농민상을 수여한 박사농부 이동현 대표의 ‘미실란밥카페반하다’. 식약동원(음식와 약은 그 뿌리가 같다)의 정신을 담아 곡성의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속편한 자연치유밥상을 지향하는 식당이다. 발아오색낭만세트가 대표메뉴로 토란흑미누룽지스프, 누룽지샐러드, 삼색궁중떡볶이, 흑미두부지짐, 발아오색밥, 유기농된장국과 반찬 등으로 이루어진 한상 차림이다. 소박하면서 깔끔한 상차림은 음식맛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은 음식들은 먹고나면 든든하지만 속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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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곡성읍 섬진강로 2584 미실란
24년 02월 29일까지 임시 휴무
발아오색낭만세트 15,000원, 멜돈 12,000원, 토란표고탕수 20,000원